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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관련 경남도 도지사 브리핑[20.8.20. 15시10분]
작성자 소통기획관실 작성일 2020-08-20 조회수 2883
카테고리 보도자료(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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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관련 김경수 도지사 브리핑

경남도지사 김경수입니다.

820()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오후,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명이 발생했습니다.

 

경남 176번과 177번 확진자입니다.

이분들에 대해서 파악된 대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경남 176번 확진자는 김해시에 거주하는 60대 여성 내국인입니다.

 

지난 815일 김해에서 출발한 버스를 타고

광화문 집회에 참가했습니다.

 

18일에 중앙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광화문 집회 참가 사실을 알리고 검사를 받았으며,

오늘 낮 1230분경 양성으로 판정되었습니다.

현재 무증상이고, 마산의료원에 입원할 예정입니다.

 

176번 확진자는 무증상이었지만, 자진해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집회 참가자 여러분께서는 증상이 없더라도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하는 상황임을 다시 한번 강조해 드립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는 총 5명으로,

816일과 17일에 걸쳐

자택을 방문한 아들 가족 4명과 배우자입니다.

 

배우자의 차량을 이용해

816() 김해시 내동 소재 모든민족교회 예배에 참석한 바 있습니다.

심층역학조사를 통해 추가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중에 있습니다.

 

경남 177번 확진자는 창원시에 거주하는

40대 남성 내국인입니다.

 

18일 밤늦게 증상이 발현되어,

어제(19) SMG 연세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고,

오늘 오후 1230분경 양성으로 판정되었습니다.

 

감염경로는 수도권 방문으로 추정됩니다.

 

현재 증상은 발열과 근육통이 있으며,

마산의료원에 입원할 예정입니다.

 

816() 창원시 소재 합포교회 예배에 참석한 사실을 확인하였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는 배우자와 자녀 2명 등 3명입니다.

마찬가지로, 추가 동선과 접촉자가 파악되는 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우려했던 대로, 경남에서도

지난 광복절 광화문 집회 참가자와 수도권 방문자 중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서울과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전국적 대유행으로 번질 수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강력한 선제적 대응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상황입니다.

 

오늘 낮 12시까지 광화문 광복절 집회 참가자 명단을 제출하지 않은

집회 인솔 책임자에 대해서는

오늘 즉시 법적 절차에 돌입합니다.

 

우리 도는 어제 오후 3,

감염병예방법에 근거한 역학조사 실시에 따라

광화문 광복절 집회 참가자 명단 제출을 내용으로 하는

긴급행정명령을 발동한 바 있습니다.

 

제출기한은 오늘 낮 12시까지였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확인된 행정명령 송달 대상 28명 가운데,

명단을 제출한 인솔자는 단 7명뿐입니다.

 

고성(2)과 함양, 거창(2)과 합천 지역은 전체 명단을 제출했고,

통영의 경우 일부 명단(버스 2대 중 1)을 제출했습니다.

 

명단을 제출하지 않은 21명에 대해서는

고발 조치를 위한 법적 절차에 돌입합니다.

 

명단을 제출하지 않은 인솔 책임자는

시군별 역학조사관이 경찰관과 동행해

명단 확보를 위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명단 제출을 거부할 경우에는,

역학조사 방해죄(감염병예방관리법 위반)로 즉시 고발하게 됩니다.

 

도민의 생명과 안전에 관한 문제는 타협의 대상이 아닙니다.

 

다시 한번 강조해서 말씀드립니다.

시군별 책임자들 중 명단을 제출하지 않은 분들은

조속히 참가자 명단을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까지 버스조합과 각 시군을 통해 파악한

광화문 집회 참가 인원은 1,239명입니다.

버스는 모두 36대가 출발한 것으로 추가 확인되었습니다.

 

오늘 13시 기준

광복절 광화문 집회와 관련한 검사 진행상황은,

경찰 기동대 111명을 제외한

898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고,

검사예정자는 1명입니다.

 

898명의 검사 실시자 중

양성은 1, 음성은 636, 261명은 진행 중입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인원 1,239명 중에

아직까지 340명이 검사를 받지 않았습니다.

집회 참가 인원도 추가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게 되면 아직 검사받지 않은 인원의 규모가 더 늘어나게 됩니다.

 

817() 발동한 긴급명령에 해당되는 광화문 집회 참가자분들 중

아직 검사를 받지 않으신 분들께서는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진단검사를 신속히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아직 검사를 받지 않는 분의 가족, 그리고 지인께서도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도록 권유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서울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석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이고, 집회의 자유입니다.

이는 우리 경남도와 정부 역시 존중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문제는 그 집회에 확진자가 참석했고,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확진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 집회에는 우리 경남도민 일부도 참가했고,

확진자가 추가로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그 분들을 찾아내고, 검사를 받게 하는 것은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지방정부의 의무이자 책무이기도 합니다.

 

다른 도민들께서 추가로 감염되는 것을 막는 것이

지방정부의 책무입니다.

 

아직 검사에 응하지 않은 집회 참가자 여러분께서는

본인과 사랑하는 가족, 이웃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신속히 검사 받을 것을 다시 한번 강력하게 당부드립니다.

 

도민 여러분,

이제 생활 전 영역에서 경각심을 갖고

방역을 일상화해야하는 상황입니다.

 

우리 도는 오늘 오후 생활방역협의회를 개최합니다.

코로나19 재유행을 대비하고

우리 도의 방역 준비 태세를 다시 한번 재점검해서

전문가와의 민관협력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향후 있을 수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대비해

격상된 단계를 도민들이 실천할 수 있는

제반 여건도 미리 준비하겠습니다.

 

경남도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

코로나19의 추가 확산을 막고 도민의 안전을 지키겠습니다.

 

이상으로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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